판결의 사실인정이나 법리 해석이 납득되지 않거나, 보증금 원금·이자·지연손해금 산정에 오류가 있다고 판단될 때, 또는 가집행이 붙어 강제집행 가능성이 생긴 경우에는 항소를 통해 다시 판단을 구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특히 전세금 반환 소송에서는 이사 완료 시점, 인도·열쇠반환의 적법성, 지연손해금 기산일과 같은 디테일이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1. 항소장 제출(2주): 1심 법원에 접수합니다. 전자소송으로 제출 시 납부 확인서 첨부에 유의합니다.
2. 비용 납부: 인지대·송달료를 납부합니다. 사건 구간에 따라 다르며 송달료는 통상 12회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3. 기록 접수 통지 후 항소이유서(40일): 쟁점을 구조화해 제출합니다(필요 시 1회 1개월 연장 신청 가능).
4. 변론 준비: 전세보증금 산정표를 갱신하고, 임대인의 변제항변·공탁 여부, 상계 주장 등에 대한 반박 근거를 정리합니다.
5. 조정·화해권고 대응: 실익을 수치화하여 비교합니다(지급시기·금액·이자·집행 가능성).
6. 판결 및 사후: 승소 시 강제집행(부동산경매·채권압류 등) 루트를 준비합니다. 패소 또는 일부승 시 상고 요건을 점검합니다.

• 지연손해금 기산일: 해지 의사표시, 인도·열쇠반환, 임대인의 수령거절·공탁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부분 변제·공탁: 일부 지급 후 잔액 산정 오류가 잦습니다. 원금/이자/비용 분리 표를 업데이트하세요.
• 임차권 등기명령 연계: 이사 전후 타임라인, 대항력·우선변제권 유지와의 관계를 사실관계로 정리합니다.
• 증거의 신뢰도: 계좌이체 증빙, 문자·메신저 대화, 열쇠 인도 영상 등은 진정성립 다툼에 대비해 원본성과 맥락을 확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