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약 종료 통지와 내용증명

기간 만료 또는 해지 사유가 명확하다면 즉시 계약 종료 통지를 하고, 임대인에게 보증금 반환을 촉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합니다. 주소 확인, 금액·계약 정보 정리까지 포함해 준비하면 보통 3~14일 이내에 발송이 가능합니다.

TIP 정확한 주소가 중요합니다. 반송·주소보정이 필요하면 전체 기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2) 지급명령으로 신속 회수 시도

분쟁이 단순하고 금액이 특정되면 지급명령이 빠른 선택입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고 상대방이 2주 내 이의를 하지 않으면 통상 약 1개월 안에 확정되어 강제집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주소보정 등으로 송달이 지연되면 기간이 늘어납니다.

3) 이의가 있으면 본안소송으로

상대방이 지급명령에 이의하면 사건은 소송 절차로 넘어갑니다. 증거·공방 범위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대략 4~6개월을 예상하면 현실적입니다. 판결 확정 후에는 압류·추심·경매 등 집행으로 연결됩니다.

4) 분쟁조정과 병행

주택임대차 분쟁조정은 접수 후 최대 60일 이내 마무리되는 신속 절차입니다. 사건 성격에 따라 소송과 병행해 합의를 이끌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5) 이사 일정이 촉박할 때

거주 이전이 급한데 보증금이 반환되지 않으면 임차권등기명령을 검토합니다. 임대차가 종료되었고 요건을 갖추면 비교적 빠르게 등기를 마쳐 대항력·우선변제권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