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전에 무엇을 먼저 확인할지

첫 단계는 계약서, 보증금 이체 내역, 열쇠 인도 계획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특히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여부를 확인하면 기본적인 우선순위를 지킬 수 있습니다. 갱신하지 않을 계획이라면 만기 6개월에서 2개월 사이에 갱신거절과 보증금 반환 요청을 남기면 묵시적 갱신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같은 대화 스레드에 날짜·금액·계좌를 또렷하게 기록해 두면 이후 절차에서 근거가 됩니다.

연락이 없거나 지급이 지연될 때의 진행

만기일이 가까워도 반응이 없다면 내용증명으로 종료일과 지급기한을 특정하세요. 이사 일정이 급한데 정산이 미뤄질 경우에는 임차권등기명령을 통해 주소지를 옮기면서 권리를 보전할 수 있습니다. 계속 지연된다면 지급명령 또는 소송으로 집행권원을 확보하고, 판결 후에는 압류·경매 등 강제집행으로 회수율을 높입니다. 보증보험을 활용할 수 있는 조건이라면 병행 검토가 유리합니다.

현실적으로 자주 발생하는 쟁점

열쇠 인도와 공과금 정산 시점을 둘러싼 이견, 미납 관리비 정리 방식, 수리 범위에 대한 분쟁이 잦습니다. 계량기 사진, 인도 확인서, 하자 사진·동영상을 미리 확보하면 불필요한 줄다리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임대인의 자금 사정으로 분할 지급을 제시받을 수 있는데, 지급일·회차·계좌를 명시하고 지연손해금 기준을 분명히 해야 후속 조치가 수월합니다.

조예은의 체크리스트로 정리하는 필수 6단계

빠르게 끝내고 싶은 분을 위한 요점

핵심은 기록과 기한입니다. 만기 전 통지, 인도와 동시에 정산 요청, 미지급 시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속도 관리가 결과를 좌우합니다. 필요한 서류 준비와 문구는 미리 정형화해 두면 지체 없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상황에 맞는 선택지를 곧바로 실행해 회수 시점을 앞당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