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보증금 반환 소송 셀프로 가능한가요? 단계별 체크리스트와 빠른 진행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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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보증금 반환 소송 셀프로 시작할 때, 무엇부터 확인해야 할까요
임대차가 끝났는데도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 혼자 진행하는 방법과 실무 포인트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전자소송(지급명령)과 임차권등기명령, 소액사건의 활용까지 차근차근 안내합니다.
1단계 종료 확인과 통지: 반환 청구의 출발점
우선 임대차가 종료되었는지부터 명확히 해야 합니다. 기간 만료, 합의 해지, 해지 통보 등 종료 사유를 정리하고, 주택 인도와 열쇠 반환 준비를 병행합니다. 일반적으로 보증금의 반환의무는 주택 인도와 동시이행 관계여서(판례 취지) 인도 준비가 명확할수록 분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반환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으로 금액, 계좌, 기한을 특정해 기록을 남기면 좋습니다.
2단계 임차권등기명령: 이사와 권리 보전을 함께
이사를 서두르면서도 권리를 지키려면 임차권등기명령을 검토합니다. 임대차가 끝났는데도 보증금을 받지 못한 경우 신청할 수 있고, 등기가 완료되면 대항력·우선변제권을 유지한 채 이사할 수 있습니다. 주택 등기 가능 여부, 주소변동 사실, 필요서류를 확인하고 관할 법원에 신청하세요.
3단계 전자소송으로 지급명령: 신속한 집행권원 확보
지급명령(독촉절차)은 상대방을 직접 소환하지 않고 서류 심사로 결정되는 절차라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임대차계약서, 입·퇴거일, 정산내역, 요구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준비해 전자소송 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되고, 송달 후 2주 내 이의가 없으면 확정되어 판결과 같은 효력이 생깁니다. 셀프로도 가능한 대표 절차입니다.
4단계 소액사건·본안소송: 금액과 쟁점에 맞춘 선택
이의가 제기되거나 다툼이 큰 경우에는 소액사건(금액 범위에 따라 적용) 또는 일반 민사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쟁점은 보증금 액수, 수리비·공과금 정산, 지연손해금, 원상회복 범위 등입니다. 소송으로 가면 기일 출석과 주장·입증의 부담이 커지므로 시간과 비용을 계산해 전략을 세우세요.
셀프 진행 체크리스트: 기간·비용·서류 포인트
- 기간 — 지급명령은 통상 수주 내 결정되나, 이의 시 본안으로 전환되어 기간이 연장됩니다.
- 비용 — 인지대와 송달료가 필요합니다. 청구금액에 비례해 산정되며, 전자납부로 처리합니다.
- 서류 — 임대차계약서, 보증금 지급 내역, 이사일·인도 준비 사실, 정산서, 발송·수령 기록 등.
- 표현 — 기한·금액·계좌를 특정하고, 사실·증거 위주로 간결하게 서술합니다.
혼자 vs 전문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까요
증거가 명확하고 금액 산정이 간단하면 셀프로도 충분히 시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의 제기 가능성이 높거나 쟁점이 복잡하면, 경험 많은 전담 변호사가 초기 전략부터 집행까지 일관되게 설계하는 편이 시간·비용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의뢰마다 담당 변호사가 직접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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