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접수 후 며칠 내로 사건번호가 생성되고, 채무자에게 결정문이 송달됩니다. 이때 주소가 정확하지 않으면 보정명령으로 시간이 지연될 수 있어 초반에 주소보정 대비가 필요했습니다. 송달 완료가 확인되면 상대방에게는 통지 받은 날부터 2주 이내에 이의신청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의가 없으면 결정은 확정되고, 확정증명을 받아 강제집행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확정 전에는 압류·추심을 진행할 수 없으니, 예상 일정을 여유 있게 잡는 것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됐습니다. 전자소송으로 접수하면 진행 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답답함이 덜했고, 필요한 서류(계약서, 이체내역 등)는 미리 스캔해 두니 요청에 즉시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상대방 주소가 불명확하면 송달이 지연되어 전체 일정이 늘어납니다. 둘째, 이의신청으로 본안 소송으로 넘어갈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했습니다. 셋째, 확정 이후에야 강제집행이 가능하므로, 예금·급여 등 집행 대상 재산 파악을 미리 해 두면 시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넷째, 임대차보증금이라면 원금 외에도 만기 다음날부터의 지연이자를 함께 계산해 청구해 두는 편이 실무에서 도움이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진행 현황은 전자소송에서 수시로 확인하고, 요청 서류에는 바로바로 대응하는 것이 체감 시간을 단축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