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차가 끝났는데 보증금을 모두 받았다면 임차권 등기명령 해지(말소·취소)를 검토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점과 절차를 놓치면 대항력·우선변제권에 영향이 생길 수 있어요. 여기서는 해지 가능한 조건, 임차인 해제신청과 임대인 취소신청의 차이, 말소등기 진행 순서를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실제 상황에선 계약 종류, 전입신고 이동, 확정일자 유지 여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므로 사례별로 체크해 보세요.

1) 조건 확인 — 임대차 종료, 보증금 반환 여부, 전입신고 이전 계획, 확정일자 유지 필요성을 점검합니다.
2) 신청 — 임차인은 관할 법원에 해제신청(또는 취하), 임대인은 사유를 적은 취소신청을 합니다. 결정 정본을 받은 뒤 등기 말소를 이어갑니다.
3) 등기 — 결정문, 신분증, 위임장(대리 진행 시), 보증금 반환 증빙(영수증·계좌이체 내역 등)을 지참해 관할 등기소에서 말소등기를 신청합니다.
4) 마무리 — 등기부등본으로 말소 반영을 확인하고, 새 임대차 계약이 있다면 전입·확정일자를 새로 맞춥니다.

기간 — 임차인 해제신청은 통상 간명하게, 임대인 취소신청은 심문 등으로 더 지연될 수 있습니다.
부분 반환 — 일부만 수령한 상태라면 섣부른 말소는 위험합니다. 보증금 전액 정산 후 진행하세요.
새 임대차 — 말소 전 새 계약을 진행하면 권리관계가 겹칠 수 있습니다. 말소 확인 후 새 확정일자를 받는 편이 깔끔합니다.
분쟁 중 — 지급일·지연이자 계산, 열쇠 인도 시점 등 쟁점이 있다면 자료를 모아두고 상담을 거쳐 단계별로 진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