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만기 연장 요구만 반복되고 전세금 반환 대출 진행이 계속 지연될 때, ② 임대인이 “새 세입자 들어오면 준다”고만 말할 때, ③ 은행에서 한도·자격·금리 문제로 거절되어 보증금 현금 회수 자체가 막혔을 때입니다. 이때는 조건·필요서류를 다시 점검하며, 보증과 법적 절차를 병행해야 시간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시중은행의 전세 관련 대출은 임차인 생활자금·전세자금과,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한 임대인 반환 대출로 나뉩니다. 임차인이 직접 돈을 돌려받는 가장 빠른 길은 대부분 HUG·SGI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의 대위변제 청구이며, 미가입 또는 불가 시에는 임차권 등기명령과 소송·강제집행 순서로 진행합니다. 요건과 한도는 기관·시점·주택 유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은행의 한도·자격 심사가 길어지는 사이 임대인이 추가 담보 대출을 받거나, 다른 채권자가 먼저 집행에 들어가면 회수 가능 금액이 줄어듭니다. 전세금 반환 대출만 기다리기보다, 보증·등기·소송을 같이 준비하는 것이 손실을 줄이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