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세금 반환 소송 기간의 기본선

일반적으로 1심 기준 평균 3~4개월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사건 유형(보증금 규모·증거량), 송달 지연이나 피고의 이의제기 여부, 재판부 일정 등에 따라 단축되거나 길어질 수 있습니다. 소송 없이 지급명령으로 끝나는 경우에는 결정까지 수 주면 가능하지만, 상대방이 이의하면 곧바로 본안으로 넘어가므로 전체 소요 기간이 늘어납니다.

2) 단계별로 보면 더 정확합니다

지급명령 기간은 통상 2~6주 내외입니다. 다만 상대방에게 우편이 제대로 도달해야 하고, 이의신청이 없을 때에만 확정됩니다. 이의가 제기되면 본안 소송으로 전환되어 보통 3~4개월 선에서 1심 판결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사 일정이 촉박하다면 임차권등기명령 기간을 감안해 2~3주 먼저 권리를 고정해두면 안전합니다. 판결 후 바로 통장압류·부동산 집행 단계로 이어지며, 부동산 경매·배당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3) 시간을 줄이는 핵심 체크리스트

① 전세계약서, 보증금 입금 내역, 확정일자, 인도·열쇠 반환 정황 등 증거를 한 번에 제출하세요. ② 임대인 실거주 주소 확인으로 우편 송달 지연을 막아야 합니다. ③ 전자소송을 이용하면 송달 확인과 서면 제출이 빠릅니다. ④ 이사 일정이 먼저라면 임차권등기명령으로 대항력·우선변제권을 유지하고, 이후 지급명령 또는 전세금 반환 소송으로 이어가면 전체 소요 기간을 예측하기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