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어떻게 적어야 하는가

형식은 자유롭지만, 나중에 증거로 읽힐 것을 전제로 구성해야 합니다. 첫 문단에 계약 정보(주소·보증금·기간)를 한 줄로 요약하고, 두 번째 문단에서 반환 요청의 근거와 기한을 명시합니다. 세 번째 문단에는 입금 계좌와 연락 방법을 적되, ‘○월 ○일까지 미이행 시 지연손해금(약정이자 또는 법정이자)과 추가 조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예고합니다. 마지막으로 첨부 목록(임대차계약서 사본, 문자·카톡 캡처, 통화일지 등)과 작성 일자·발신인 서명을 정리하면 좋습니다.

자주 묻는 포인트

① 언제 보내나 — 연장 의사가 없으면 통상 만료 6~2개월 전 통보가 안전합니다. 만료일이 지났다면 지체 없이 발송해 ‘청구 사실’을 명확히 남기세요. ② 어디서 보내나 — 우체국 창구 또는 전자내용증명 중 선택할 수 있고, 배달증명을 함께 신청하면 수령·배달 일자 확인이 수월합니다. ③ 무엇을 강조하나 — 금액·기한·입금방법 세 가지를 문장 앞자리에서 반복 확인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④ 문구 예시 — “귀하는 20XX년 XX월 XX일 체결한 임대차계약(보증금 ○○원)의 반환채무를 부담하고 있으므로, 본 통지 수령일로부터 ○일 이내에 전액을 아래 계좌로 지급하시기 바랍니다.”

보내는 순서, 이대로 따라오세요

1) 계약·연체·대화 이력을 한 장 요약으로 만들고, 2) 전세금 반환 내용증명 서양식 초안을 작성합니다(한글·PDF 어느 쪽도 가능). 3) 우체국 또는 전자내용증명으로 접수하되, 동일 내용을 세 부로 준비합니다(발신·수신·우체국 보관). 4) 반송·폐문 등 특이 상황에 대비해 재발송 기준을 정하고, 5) 시한 경과 시 지연이자 청구, 임차권등기명령, 소송 등 다음 단계로 전환합니다.

전문가와 함께하면 달라집니다

사건을 맡기면 결국 한 명의 변호사가 전담해 진행합니다. 경험 많은 전담 변호사가 초기에 문장과 기한을 정확히 설계하면 분쟁을 짧게 끝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전세금 반환 사건을 다수 수행해 온 팀과 연결되면, 내용증명 단계에서부터 지연이자·합의까지 전략을 한 흐름으로 끌고 갈 수 있습니다. 경험 많은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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